2025년 임대주에게 유리한 미국 주 top 10

미국에서 임대주로서 각 주의 법률과 규정을 숙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나 미국은 방대한 지역적 특성과 각 주별 독립적인 개성과 규정 때문에 내가 투자하는 지역, 주/도시의 투자 환경을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언급했듯이, 각 지역별로 임대주에게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임차인에게 유리한 조건을 주는 곳이 있습니다.

임대인에게 유리한 지역이라 함은, 임대인에 대해 규제가 별로 없고, 재산세는 낮으며, 임차인이 렌트를 내지 않았을 때 임대인 편에서 신속히 퇴거조치를 취할 수 있게 해주는 곳이겠지요.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인 2020년-2021년, 일시적이었으나 미국 연방 정부에서 퇴거 조치를 취하지 못하도록 해서 (Eviction Moratorium) 많은 임대주들이 밀린 렌트와 임차인과의 갈등을 껴안고 버텨야 하는 힘든 기간이 있었습니다. 캘리포니아의 경우는 다른 주/도시들 보다 더 오래동안 퇴거 유예를 유지하였습니다. 이는 세입자를 보호하기 위한 수단이지만 임대주의 입장에서는 이런 조건이 있으면 손해를 감당해야만 하는 것이지요.  

위의 조건 외에도, 낮은 범죄율을 임대주에게 유리한 조건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임대규제와 재산세, 퇴거조치 기한을 위주로 임대주에게 유리한 지역을 선정했습니다.  

임대주에게 유리한 주 (Landlord-friendly States) 의 조건 

이들 지역에서는 다음과 같은 조건들로 인해 임대주에게 유리한 투자 환경을 조성합니다. 즉, 부동산 투자자와 임대업자에게 규제가 덜하고, 자산 수익성을 극대화할 기회가 많은 주입니다.

• 임대료 규제가 없습니다: 시장 가격에 따라 자유롭게 임대료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 명도 절차가 신속합니다: 임차인의 임대료 체납 및 계약 위반 시 빠르게 법적 대응 (퇴거 조치)을 할 수 있습니다. 
• 재산세 수준이 너무 높지 않습니다: 운영 비용이 낮아 수익률은 향상됩니다. 
• 보증금 규정이 유연합니다: 보증금 설정 및 반환 조건을 집주인의 재량으로 할 수 있어 임대주에게 유리합니다. 
• 임대 사업 등록 절차가 간소합니다: 관료적 절차가 적어 사업 운영이 쉽습니다. 

그렇다면, 2025년 현재 미국에서 임대주에게 유리한 도시는 어디일까요? 

임대주에게 유리한 상위 10개 주

1. 텍사스 (Texas)

• 임대료 규제 없음: 임대료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 신속한 퇴거 절차: 임차인이 임대료를 체납할 경우, 3일 내에 퇴거 통보가 가능합니다.
• 재산세율: 1.80%로 이 목록에 속한 타 주보다는 다소 높지만, 임대 수익률이 이를 상쇄할 수 있습니다.
• 주택 중간 가격 (median home price): $325,980 (댈러스 카운티 기준)
• 기타: 주 소득세가 없어 투자 수익에 유리합니다.

2. 플로리다 (Florida)

• 임대료 규제 없음: 임대료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
• 신속한 퇴거 절차: 3일 내에 퇴거 통보가 가능합니다.
• 재산세율: 0.83%로 중간 수준입니다.
• 주택 중간 가격 (median home price): $403,970 (섬터 카운티 기준)
• 기타: 관광 산업과 인구 증가로 임대 수요가 높습니다.

3. 조지아 (Georgia)

• 임대료 규제 없음: 임대료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 신속한 퇴거 절차: 7일 내에 퇴거 통보가 가능합니다.
• 재산세율: 0.91%로 비교적 낮습니다.
• 주택 중간 가격 (median home price): $321,821 (2024년 기준)
• 기타: 애틀랜타를 중심으로 한 경제 성장으로 임대 시장이 활발합니다.

4. 애리조나 (Arizona)

• 임대료 규제 없음: 임대료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
• 신속한 퇴거 절차: 5일 내에 퇴거 통보가 가능합니다.
• 재산세율: 0.60%로 낮은 편입니다.
• 주택 중간 가격 (median home price): $349,502 (2024년 기준)
• 기타: 피닉스를 중심으로 한 인구 증가로 임대 수요가 높습니다.

5. 인디애나 (Indiana)

• 임대료 규제 없음: 임대료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 신속한 퇴거 절차: 10일 내에 퇴거 통보가 가능합니다.
• 재산세율: 0.75%로 중간 수준입니다.
• 주택 중간 가격 (median home price): $248,022 (2024년 기준)
• 기타: 낮은 생활비와 안정적인 경제로 임대 시장이 안정적입니다.

6. 콜로라도 (Colorado)

• 임대료 규제 없음: 임대료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
• 신속한 퇴거 절차: 3일 내에 퇴거 통보가 가능합니다.
• 재산세율: 0.49%로 낮은 편입니다.
• 주택 중간 가격 (median home price): $426,267 (2024년 기준)
• 기타: 덴버를 중심으로 한 경제 성장으로 임대 수요가 높습니다.

7. 노스캐롤라이나 (North Carolina)

• 임대료 규제 없음: 임대료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 신속한 퇴거 절차: 즉시 퇴거 통보가 가능합니다.
• 재산세율: 0.77%로 중간 수준입니다.
• 주택 중간 가격 (median home price): $292,551 (2024년 기준)
• 기타: 샬럿과 롤리를 중심으로 한 경제 성장으로 임대 시장이 활발합니다.

8. 켄터키 (Kentucky)

• 임대료 규제 없음: 임대료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
• 신속한 퇴거 절차: 7일 내에 퇴거 통보가 가능합니다.
• 재산세율: 0.72%로 중간 수준입니다.
• 주택 중간 가격 (median home price): $217,698 (2024년 기준)
• 기타: 루이빌을 중심으로 한 안정적인 경제로 임대 시장이 안정적입니다.

9. 웨스트버지니아 (West Virginia)

• 임대료 규제 없음: 임대료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 신속한 퇴거 절차: 5일 내에 퇴거 통보가 가능합니다.
• 재산세율: 0.57%로 낮은 편입니다.
• 주택 중간 가격 (median home price): $243,100 (2025년 기준)
• 기타: 낮은 생활비와 안정적인 경제로 임대 시장이 안정적입니다.

10. 미시간 (Michigan)

• 임대료 규제 없음: 임대료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
• 신속한 퇴거 절차: 7일 내에 퇴거 통보가 가능합니다.
• 재산세율: 1.54%로 다소 높지만, 임대 수익률이 이를 상쇄합니다.
• 주택 중간 가격 (median home price): $248,000 (2025년 기준)
• 기타: 디트로이트를 중심으로 한 경제 회복으로 임대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 눈에 볼 수 있는 임대주에게 유리한 주 (States) 비교  

 

위	주 이름	재산세율	퇴거 통보 기간	임대료 규제	보증금 제한	임대사업자 면허 요구
1	텍사스 (Texas)	1.80%	3일	없음	없음	없음
2	플로리다 (Florida)	0.83%	3일	없음	없음	없음
3	조지아 (Georgia)	0.91%	7일	없음	없음	예
4	애리조나 (Arizona)	0.60%	5일	없음	월세 1.5개월 한도	없음
5	인디애나 (Indiana)	0.75%	10일	없음	없음	없음
6	콜로라도 (Colorado)	0.49%	3일	없음	없음	없음
7	노스캐롤라이나 (NC)	0.77%	즉시 가능	없음	지역별로 다름	없음
8	켄터키 (Kentucky)	0.72%	7일	없음	없음	없음
9	웨스트버지니아 (WV)	0.57%	5일	없음	없음	없음
10	미시간 (Michigan)	1.54%	7일	없음	없음	없음

 

요약 

지금 투자처를 찾고 있다면, 기왕이면 임대주에게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을 특히 눈여겨 보면 좋겠지요. 특히 인디애나, 켄터키, 웨스트버지니아, 미시간은 중간 주택 가격이 $250,000 이하로, 임대 투자 진입 장벽이 낮습니다.

조지아, 애리조나, 노스캐롤라이나는 인구 증가와 경제 성장으로 임대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인기가 있습니다. 내가 관심있는 지역이 임대주에게는 어떤 투자 환경을 제공하는지 확인하여 투자 수익을 극대화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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