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국 부동산 시장이 buyer에게 유리하게 변하고 있다고 들으신 바 있지요? 끈질긴 고금리로 가격 상승은 둔화되고 매물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건설사 심리는 위축되고 첫 주택 구매자 비중이 낮아지고 있습니다. 물론 미국은 큰 나라니 지역별 편차가 있습니다. 제가 사는 일리노이 주 시카고 교외지역만 해도, 학군 좋은 매물은 나오면 바로 팔린다고 하니까요. 이번 글에서는 2025년 7월 미국 주거용 부동산 시장의 동향, 첫 주택구매자의 내 집 마련 전략 및 투자자를 위한 팁을 살펴봅니다.
1. 여전히 높은 모기지 이자율 - 구매 여력에 부담
- 금리 상승 지속: 7월 중순 기준,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는 약 6.75%로, 전주 대비 소폭 상승했습니다.
- 주택 구매 여력 위축: 미국 중간 가격대의 주택 월 상환액이 $2,500를 넘어서면서 많은 미국인들이 주택 구매를 포기하고 있습니다.
- ‘락인(lock-in) 효과’: 과거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은 기존 주택 소유자들은 현재 시장에서 매도를 꺼리며, 이로 인해 시장의 매물 수가 여전히 제한적입니다. 2020년 초에 대출을 받았다면, 지금 굳이 집을 팔고 살 엄두가 나지 않는 것이 당연합니다. 아래 그래프를 확인하세요.
2. 주택 가격 상승률 둔화
- 전국적으로 둔화: 2025년 5월 기준, 주택 가격은 전년 대비 약 2% 미만 상승하며 10년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앞서 말씀드렸듯이, 지역별 차이는 있습니다.
- 중서부 및 북동부: 인디애나폴리스, 캔자스시티, 녹스빌 등의 도시들은 여전히 안정적인 가격 상승을 보이고 있습니다.
- 플로리다, 텍사스, 하와이 등: 선벨트 지역 및 워싱턴 D.C.는 가격 하락 또는 제자리걸음 상태입니다.
- Zillow 데이터: 전국 평균 주택 가치는 약 $369,000이며, 전년 대비 0.5% 소폭 상승한 수준입니다.
3. 매물 증가, 시장은 점차 균형 회복
- 재고 증가: 2025년 5월, 미국 내 활성 매물 수는 100만 채를 넘어서며 팬데믹 이전 수준에 가까워졌습니다.
- 건설사 인센티브
- 평균 5% 수준의 가격 할인 및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신규 주택 판매를 촉진 중입니다.
- 전국주택건설업협회(NAHB) 신뢰지수가 소폭 상승해 개선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 건축 둔화
- 단독주택 신규 착공 건수는 최근 11개월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며, 공급 증가 속도는 여전히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4. 첫 주택 구매자 비중 급감
- 비중 축소: 2024년 기준, 첫 주택 구매자는 전체 구매자의 약 24%에 불과하며, 2010년 약 50%에서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 임대 문화 확산: 젊은 세대는 주택 소유보다 유연한 생활 방식을 선호하며, 의도적으로 임대를 선택하는 추세입니다.
- 경제적 영향: 첫 주택 구매자는 보통 주택 시장의 선순환을 이끄는 주체였으나, 이들의 감소는 경제 전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5. 경제 및 정책 배경
- 경제 불안정성: 임금 상승은 제한적이며, 고용 지표 또한 과대평가되고 있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 연준(Fed)의 금리 정책: 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2.5~2.8% 수준이어서, 연준이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입니다.
- 정책적 지원: 인프라 투자 법안(예: “One Big Beautiful Bill Act”)이 건설업계 신뢰를 일부 회복시켰으나, 고금리의 영향이 여전히 큽니다.
6. 2025년 하반기 전망
- 소폭 상승 예상: 골드만삭스는 2025년 미국 주택 가격이 연간 3.2%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 무디스(Moody’s) 경고: 7%에 가까운 금리는 주택 거래와 경제 전반을 위축시킬 수 있습니다.
- 5년간 시장 예측: 향후 5년간 거래량은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가격 상승은 둔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첫 주택 구매자를 위한 팁
- 스마트한 대출 상품 선택
- 변동금리 대출을 고려하고, 추후 금리 하락 시점에 재융자를 계획하는 전략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 균형 잡힌 시장 타겟팅
- 인디애나폴리스, 시카고 외곽, 사우스캐롤라이나 그린빌 등 안정적인 시장의 중소도시를 고려하세요.
- 인센티브 적극 활용
- 신규 주택 구매 시 평균 5% 할인 외에도 셀러 크레딧, 융자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주택 유지 비용 점검
- 에너지 효율성, 재산세, 보험료 등을 미리 계산해 장기 부담을 줄이세요.
- 렌트 vs. 구매 손익분기점 계산
- 일부 도시는 주택을 사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저렴할 수 있으므로, 구매와 임대를 비교 분석해보세요.
투자자를 위한 전략
기회 | 배경 | 투자 팁 |
성장 중인 도시 투자 | 중서부 및 북동부의 꾸준한 가격 상승 | 인디애나폴리스, 캔자스시티 등의 임대 부동산 주목 |
건설사 관련 자산 주시 | 건설사 심리 위축 및 부채 증가 | 기업 채권, 할인된 부동산 자산 탐색 |
매물 협상 기회 증가 | 약 40% 이상의 주택이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됨 | 셀러 크레딧, 인센티브 협상에 적극적일 것 |
임대 수익형 부동산 강세 | 임대료는 여전히 연 2.9% 상승 | 렌트 수익률이 높은 지역 장기 보유 전략 고려 |
보험료 및 기후 리스크 고려 | 기후 변화로 인한 보험료 상승 | 홍수/화재 위험 지역은 비용 리스크 감안해야 함 |
2025년 7월의 미국 부동산 시장은 전환기에 있습니다. 고금리로 가격 상승이 둔화되고 매물은 증가하고 있으며, 건설사 심리는 위축되고, 첫 주택 구매자 비중은 낮아지고 있습니다. 투자자는 중서부의 성장 지역이나 가격 할인 매물에서 기회를 찾고, 첫 주택 구매자는 새 대출 기준과 인센티브를 활용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정보 수집과 전략적 접근이 중요합니다.